하루를 마치고 집에 돌아왔는데도 마음이 쉬지 않는 날이 있었습니다. 몸은 소파에 눕거나 침대에 파묻혀 있는데, 머릿속은 퇴근길 지하철에서처럼 복잡하기만 하고... 낮에 들었던 상사의 날카로운 한마디, 거래처와의 피 말리는 조율, 그리고 '내가 언제까지 이렇게 살 수 있을까' 하는 번아웃의 감정들이 꼬리를 물고 이어졌습니다. 가슴 한구석이 꽉 막힌 듯 답답하고, 가끔은 이유 없이 깊은 우울감이 밀려오기도 했습니다. 처음에는 그저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겪는 흔한 스트레스인 줄로만 알았습니다. 하지만 이 답답함이 마음의 한계를 넘어 몸의 신호로 나타나기 시작했을 때, 비로소 내 마음속에 무언가 단단히 잘못 쌓여가고 있음을 깨달았습니다. 억누르고 삼켜온 직장인의 마음병, 화병과 우울감 재미있게도 '화병(Hwaby..